아빠 셋, 아이 다섯… 출동!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 셋이 모였다.
아이들 다섯을 데리고 엄마들 쉬라고 보내고, 아빠들끼리 뭉쳤다.
사실 어디 갈까 고민이 많았는데,
보통 키즈카페는 2시간 기본에 추가요금 붙고,
크게 놀기도 좀 애매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여긴… 좀 달랐다.
시간 무제한? 그럼 작정하고 논다
찾아간 곳은 ‘플레이월드 용인점’.
종일권이라 시간 제한 없이 놀 수 있는 구조였고,
무계획으로 와도 3~4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우리는 오후 1시부터 6시 반까지 거의 풀타임으로 놀다 나왔다.
푸드코트는 넓고 쾌적하고 편의점도 있어서 이용은 편했는데,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가능하면 오시기 전에 밥은 잘 챙겨 먹고 오는 걸 추천.
2025년 오픈한 신상이라 그런지, 확실히 깔끔했다
여긴 2025년에 새로 오픈한 곳이라
전체적으로 시설이 깨끗하고 쾌적한 느낌이었다.
아이들 데리고 돌아다니다 보면
공간 위생이나 정리 상태가 은근히 중요한데,
이곳은 그런 면에서도 꽤 만족스러웠다.
실내인데 테마파크 느낌 뭐야?
여긴 키즈카페라기보단 실내 테마파크 느낌.
오리배, 튜브 슬라이드, 에어바운스, 포크레인 게임,
축구게임, 농구게임…
초등학생도 심심할 틈이 없을 정도로 다양했다.
오리배만 몇 번을 탔는지
우리 애들은 오리배를 거의 무한루프로 탔다.
줄도 거의 없고, 탑승 시간도 넉넉해서
기다리는 시간 없이 계속 탈 수 있었다.
이건 다른 키즈카페에서는 경험 못 했던 포인트.
처음 보는 모래놀이, 진짜 오래 놀더라
아이들이 유독 오래 머물렀던 곳이 바로 노란 모래놀이터였다.
요즘은 편백나무 존이 대부분인데,
여긴 그보다 더 넓고, 적당한 크기의 몸에 무해하다는 모래?로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라서 그런지
의외로 거기서도 오래 있었던 것 같다. 놀아주는 핑계로 잠시 누워서 쉰것은 비밀.
(모르는 아이들도 와서 내 배에 모래 열심히 쌓아주심..)
다만 너무 깊이 파면 아래쪽에 습기가 있어서
바닥까지는 안 파고 위에서만 노는 게 좋을 듯.
주차도 미로, 하지만 팁 있음!
주차장이 넓어서 처음엔 어디로 올라가야 할지 살짝 헤맬 수도 있다.
지하 상가동 B20 기둥 근처의 ‘상가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바로 입구 쪽으로 연결돼서 동선이 훨씬 편하다.
5시간 무료 주차도 넉넉해서 주차 걱정은 없었다.
자주 갈 거 같거나, 단체로 모일땐 다회권 이용도 좋을 듯
다회권 이벤트 중 (10+4장)
총 14장을 28만 원에 구매 가능.
근처 사는 분이라면 이건 진짜 효율적인 구성.
(성남사는 친구는 고민 중이다)
사실 이날은 아빠들도 모처럼 친구들 만나서 수다 떠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그래도 애들이 너무 즐거워했던 모래놀이랑 오리배 장면은 꼭 담아뒀다!)
다음엔 와이프랑 같이 오면 사진 담당 좀 맡기고 더 여유롭게 기록할 수 있을 듯!
아이들의 평점
“지금까지 갔던 키즈카페 중에 최고였어!”
라는 말을 들은 순간,
아빠 셋은 조용히 서로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인정)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음번엔 다른 애들도 더 불러서 단체로 모여서 아이들끼리, 아빠들끼리 놀아보는 것도 재밌겠다.
⭐️ 만족도 총정리!
- 👧 아이들 만족도: ★★★★★ (5.0 / 5.0)
- "집에 가기 싫다"는 말이 모든 걸 설명해줬어요
- 🧔♂️ 대디베어 만족도: ★★★★☆ (4.5 / 5.0)
- 넓고, 재밌고, 오래 놀 수 있고!
- 다만 어른들 쉴 공간은 살짝 아쉬운 점
위치가 궁금하다면? (내돈내산 후기)
📍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플레이월드 용인점 보기
※ 협찬 아님. 그냥 아빠 셋이 내돈내산으로 다녀온 생생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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